소금밭은 제주도 해안의 암반이나 모래밭을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하던 장소로, 염전에 해당된다. 제주도는 강우일이 많아 소금 생산이 불리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소금이 몹시 귀하여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말·말총·귤·해산물 등을 육지부의 소금과 교환하여 사용했다. 일제 강점기에 이르러 제주에서는 여러 소금밭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소금 생산에 불리한 지형적 조건으로 모래를 이용하거나 암반을...
제주 지역에서 행하여졌던 비교적 너른 바위 위에서 소금을 얻는 형태의 염전. 역사적으로 볼 때 제주 지역은 암석염전에서 간석염전(干潟鹽田)으로 염전 형태가 이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교적 자취가 뚜렷이 남아 있는 암석염전으로는 애월읍 구엄리의 구엄염전이 있다. 구엄리 암석염전의 대부분은 비교적 높은 곳에 있어 겨울 외에는 조수의 조건에 구속받음이 없이 제염(製鹽)이 이...
제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소금을 제조하던 기술.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천일염전 방식은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데, 이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우량은 적고 기온은 높고 습도가 적어 증발이 잘 되는 지역이어야 한다. 이에 알맞은 지역으로는 지중해 연안·인도 서부·오스트레일리아 서부 등이 있으며,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방식으로 제조된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한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