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순창. 아버지는 박이민(朴离旼)이며 형은 항일운동가 박교훈(朴喬壎)이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일 때 3·1운동이 일어나자, 학교 앞에서 전단 60여 매를 살포하고 만세 시위를 벌여 3월 8일 하숙집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경성고등보통학교 동창생이자 제주 출신 홍형표(洪亨杓)에게 “2천만의 대표자가...
일제강점기 제주 지역 사회 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던 청년 단체. 제주 청년회는 조선 민중 해방 운동의 선구가 되기를 기도한 18세 이상 40세 이내 청년의 통일 단결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청년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한국 사회에서 청년 단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은 일제 침략기부터이다. 최초의 청년 단체는 1918년 제주읍 내 유력자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