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죽산. 호는 근해(槿海). 일명 안요검(安堯儉)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안태환(安台煥)이다. 유년기에 고향의 서당에서 한학을 익힌 후, 전라남도 광산군 하남면 장덕리로 가서 다시 부해(浮海) 안병택(安秉宅)에게 한학을 배웠다. 1914년 조천리에 근대식 서당인 신명사숙(新明私塾)이 개설되자 김순탁(金淳鐸)과 함께 사장(師丈)이 되어 후학을...
해방 직후 제주읍에 결성되었던 정치 단체. 해방 후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제주읍 지역 단위에서의 과도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1945년 8월 15일에 여운형의 주도하에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가 서울 풍문 여자 고등학교에서 결성되었다. 이에 해방된 조국에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조바심 속에 고민하던 각 지방의 활동가들은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 중앙 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제의 침략에 대한 저항 운동을 한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제주 지역 항일운동가들의 직업 구성을 보면, 농수산업·상업·신문기자의 순으로 나타난다. 일제 강점기 제주도민의 주업은 농업이었으므로, 주도 세력 가운데 농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농업을 제외하면 항일운동가들의 직업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상업·금융업·해운업·자영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