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정의군수를 역임한 관리이자 항일운동가. 본관은 인동. 자는 익중(翊中), 호는 정산(庭山). 장규열(張奎烈)이라는 이름도 썼다. 아버지는 장현호(張炫昊)이다. 김윤식(金允植)이 1896년 아관파천 후 제주에 유배되었을 때, 27세의 장용견과 교유하고 평하기를, “의(義)를 좋아하며 항상 귀양살이 하는 사람을 챙겼고 시회(詩會)에도 참가하였으며 어렵고 험한 일을...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평강(平康). 아버지는 채수용(蔡洙鎔)이다. 채수용은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 동맹 휴학 때 장용견(張容堅)·홍순녕(洪淳寧)과 함께 수습 실행위원으로 뽑혀 문제를 해결하였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 서울 안국동에 있는 박태병 집에서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김종현(金宗鉉), 전라남도 함평 출신의 최강윤(崔康潤) 등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