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의 건국 시조이자 삼신인(三神人). 삼을나는 고을나·양을나·부을나의 세 사람을 부르는 명칭으로, 이들은 각각 제주고씨(濟州高氏), 제주양씨(濟州良氏)[후에 梁으로 바꿈], 제주부씨(濟州夫氏)의 시조이기도 하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삼을나와 관련한 기록을 보면, “태초에 사람이 없더니 고을나·양을나·부을나 세 신인(神人)이 땅에서 솟아나 가죽옷과...
부을라를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부씨(濟州夫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사람인 부을라(夫乙那)를 시조로 하는 제주 토성이다. 중시조(中始祖) 부계량(夫繼良)은 시조 부을라왕의 세손으로서 왕자작 탐라국 안무사이다. 태종무열왕 때 탐라국 사신으로써 광순사(廣巡使) 양탕(梁宕)과 함께 신라에 입조하여 왕으로부터 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주민들은 벵듸 또는 벵디라고 부른다. 벵듸는 ‘돌과 잡풀이 우거진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약 1,000여 년 전 제주부씨와 김해김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읍지』에는 벵듸마을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평대(坪岱)라는 지명이 나타난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부터 주민들은 도의여 또는 알도의여라 불렀다. 마을 동쪽 바닷가에 있는 토끼섬 일대를 도의여 또는 돈의여라 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약 700여 년 전 제주부씨와 제주고씨, 양천허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읍지』에는 알도의여 마을로,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하도리,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