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제주에 파견된 문신. 성종 때에 진사에 급제하여 목종 때 태학박사에 임명되었다. 1007년(목종 10) 고려 조정은 제주의 바다 가운데서 서산(瑞山)이 용출(湧出)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전공지를 보내 조사하게 하였다. 산이 바다에서 솟아 나왔다는 것은 섬이 생겨났음을 의미한다. 제주도에서는 이 섬이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고려 전기에 일어났던 두 차례의 화산 폭발. 제주도는 화산 활동을 통해 형성된 지형을 갖춘 지역이다. 제주도의 화산 활동은 역사 시대에도 두 차례나 행해졌는데, 그 시기가 모두 고려 시대에 해당하는 1002년(목종 5)과 1007년(목종 10)이었고, 그 결과 산과 섬이 새로이 생성되었음이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와 『고려사(高麗史)』에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