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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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2동 거로 마을 속칭 ‘능동산’에 있는 조선 시대 초기의 방묘. 제주도에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러 도내 유력 집단의 묘제로 방묘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방형분은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며 부부 묘역(夫婦墓域)이거나 집단 묘역을 이룬다. 먼저 지형을 평삭하고 난후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석곽을 돌려 축조하고 정가운데 북향으로 목관을 안치하는 외석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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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국의 태자. 본관은 제주. 고을나(高乙那)의 46세손이며 아버지는 고자견(高自堅)이다. 제주고씨의 중시조이다. 후삼국시대에 제주 지역의 향방은 점차 고려로 향하고 있었고, 925년(태조 8)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방물을 바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받고 있었다. 고말로는 고려가 통일을 달성한 지 2년이 지난 938년(태조 21)에 태조 왕건을 알현하였고, 태조는 탐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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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안무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제주. 아버지는 탐라성주 고신걸(高臣傑)이며, 동생은 고봉지(高鳳智)이다. 1386년(우왕 12) 탐라에서 일어난 반란을 회유하기 위하여 제주에 파견된 전의부정(典醫副正) 이행(李行)과 대호군(大護軍) 진여의(陳如儀)가 임무를 마치고 개경으로 갈 때 동행하였고, 1388년(우왕 14)에 고려 조정으로부터 제주축마 겸 안무별감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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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탐라 성주. 본관은 제주. 호는 청파(靑坡). 초명은 고보개(高寶開)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고 서도부천호(西道副千戶)를 지냈다. 1374년(공민왕 23) 최영(崔瑩)이 탐라에서 일어난 목호(牧胡) 난을 진압하고 떠난 이듬해에 제주 토착민 차현유(車玄有)가 마적(馬賊)의 무리를 이끌고 관아를 불태우고 제주안무사 임완(林完)과 제주목사 박윤청(朴允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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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 성주. 고을나(高乙那)의 45세손이며 고말로(高末老)의 아버지이다. 『제주고씨족보』에 의하면, BC 2337년 고을나로부터 시작된 탐라왕조시대의 마지막 왕으로 5년간(933~938) 재위하였다고 되어 있다. 후삼국시대에 제주 지역은 고려로 향하게 되었고, 925년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방물을 바칠 정도로 고려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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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광산 김씨의 무덤. 김녕리 묘산봉 광산 김씨 방묘는 현무암제 판석을 사용한 방형의 석곽묘 2기이다. 1호묘의 규모는 전면 225㎝, 후면 205㎝, 좌측면 395㎝, 우측면 405㎝이다. 판석형 석곽은 정면 3매, 후면 2매, 양 측면 4매로 축조되었다. 세 모서리 판석 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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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초까지 제주 지역의 토착 세력 가운데 최상위 토호가 역임했던 관직. 통일신라 때 제주의 고후(高厚)와 고청(高淸), 그리고 셋째가 바다를 건너와서 왕에게 조공을 바치자 왕은 고후에게 성주(星主), 고청에게 왕자(王子), 셋째에게는 도내(徒內)라 하는 관직을 주었는바, 성주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때부터 비롯되었다.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관직으로, 외관의 역할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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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초까지 제주 지역의 토착 세력 가운데 차상위 토호가 역임했던 관직. 통일신라 때 제주의 고후(高厚)와 고청(高淸), 그리고 셋째가 바다를 건너와서 왕에게 조공을 바치자 왕은 고후에게 성주(星主), 고청에게 왕자(王子), 셋째에게는 도내(徒內)라 하는 관직을 주었는바, 왕자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때부터 비롯되었다.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관직으로, 성주와 더불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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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방형의 봉분을 이루는 무덤. 제주도 방묘는 봉분을 방형의 판석형 석곽으로 축조한 묘제이다. 제주도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방묘는 제주시 화북 거로마을의 성주 고봉례 추정묘,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 왕자묘,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광산 김씨묘, 가시리 설오름의 청주 한씨 묘 등이 있다. 제주도 방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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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서 세습되던 작위. 제주에서는 성주(星主)·왕자(王子)의 작위가 고려 1105년(숙종 11) 군(郡)으로 편제된 뒤에도 여전히 존재하여 대대로 세습하며 조선 초기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1402년(태종 2) 성주 고봉례(高鳳禮)와 왕자 문충세(文忠世)가 입조한 뒤, 분수에 넘치는 칭호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를 개칭해줄 것을 중앙에 청하였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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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2동에 있는 조선 전기 분묘 유적. 화북 능동산 분묘는 탐라의 마지막 성주 고봉례의 부부 합장 쌍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북 능동산 분묘는 제주시 화북2동 ‘능동산’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지형상 삭평된 다수의 분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북 능동산 분묘는 일본인들에 의해 도굴된 후 다시 전문 도굴꾼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