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4년 제주 목사 심낙수가 산마장의 경작자들로부터 받아 오던 세금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제정한 시행령. 조선 후기 영·정조 대에 들어 제주 지역에는 가뭄과 흉년이 빈발하면서 목마장이 폐장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민들은 1770년(영조 46)부터 일부 폐장된 목마장의 개간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하기 시작했고, 제주목에서는 관아의 재정 수입을 위해 개간을 허락하여 경작자...
조선 후기 제주위유안핵순무시재어사·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경문(景文), 호는 일환재(一丸齋) 혹은 은파(恩坡). 할아버지는 영의정 심지원(沈之源)[1593~1662], 아버지는 심형운(沈亨雲), 어머니는 승지 김고(金槹)의 딸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가정이 가난하였으나 효행으로 이름이 있었다. 1775년(영조 51) 정시...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776년(영조 52) 봉산군수를 거쳐 김해부사와 좌도수군절도사를 지냈다. 봉산군수 재임 중 장령 유영진(柳榮鎭)[1723~?]은 이철운에 대해 “민생을 침학하여 자기 살찌우기를 마치 천성을 상실한 사람처럼 하므로, 서쪽에서 오는 사람들이 침을 뱉고 욕하지 않음이 없었다.”라는 이유로 벌을 내리라는 상소를 올렸다. 1792년(정조 16) 3월 이...
조선 후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수백(綏伯). 아버지는 홍계택(洪啓澤)이며,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1765년(영조 41)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여러 내외직을 거쳐 1793년(정조 17) 5월 이휘조(李徽祚)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에 부임하였으며 1795년(정조 19) 9월에 물러났다. 홍이조가 부임할 때 사헌부장령 강봉서(姜鳳瑞)[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