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둑을 물리치고 판관이 된 양씨 이야기. 「양판관」은 힘은 세나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남자가 현명한 아내를 맞이하여 판관이란 높은 벼슬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육지의 여러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형적인 영웅담과는 다르게 민중의 소박한 심성이 배어 있는 이야기이다. 1980년 1월 제주시 노형동 광명마을에 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광평마을에서 전승되는 오성 이항복과 관련한 민담. 이항복과 관련한 일화들은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육지의 여러 지역에서 민담의 형태로 다양하게 전승되어 왔다. 이는 이항복이란 인물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성품이 민간에서 회자되기에 충분했음을 의미한다.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오성 이항복」 이야기에는 특히 이항복의 인물됨과 능력뿐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힘센 장사 이야기. 육지의 ‘아기장수 설화’와 달리,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기장수 설화’ 속의 날개 달린 아기들은 날개를 떼어내도 죽지 않고 힘센 장사로 살아간다. 그런데 「오찰방」 이야기의 오찰방은 구연하는 사람에 따라 그 부모가 날개를 떼어냈다고도 하고, 날개를 떼어 내지 않고 평생을 살았다고도 한다. 육지의 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