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0년 협성청년회가 운영하던 노동 야학에서 제주청년동맹 회원 김두성(金斗性)·김일준(金日準) 등과 함께 마을 부녀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31년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사망한 동향 출신의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의 시신이 1월 19일에 도착하자, 제주청년동맹은 동지장(同志葬)으로 치루기로 하였다. 상가(喪家)...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7년 3월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8년 10월 서울의 중동학교를 중퇴하였다. 1930년 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신문 배달을 하면서 사회주의 서적을 탐독하며 민족 의식을 키웠다. 1930년 11월 귀향하여 조국 광복을 위한 동지로 송건호(宋健浩)·김유환 등을 규합하였다. 1931년 일본에서 병으로 죽은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함덕리 출신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이 사망하여 1월 19일 시신이 고향에 도착하자 동지장(同志葬)으로 치룰 것을 결의하였다. 1월 22일 한영섭의 할아버지 한정권(韓程權)의 집에서 대흘리 장지까지 상여를 운구하면서 동지들과 함께 적기가(赤旗歌)를 합창하고 ‘한영섭 만세’를 삼창하였다. 또한 한영섭 추모비를...
1929년 제주 출신의 김순희 등이 비밀 결사인 조선 학생 전위 동맹에 가입해 항일 투쟁을 벌인 사건. 비밀 결사인 조선 학생 전위 동맹의 맹원들은 1929년 11월 3일 광주 학생 운동이 발생하자 격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일제에 검거됐다. 조선 학생 전위 동맹의 맹원들 중에는 중앙 집행 위원이었던 김순희 등 제주 출신 유학생들이 다수 있었다. 1929년 전국의 중...
일제 시대 제주에서, 공산주의 독립운동가 한영섭의 죽음에 비문을 세우자 경찰이 관련 청년들을 검거한 사건. 제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공산주의자였던 한영섭의 장례를 치르면서 함덕리 지역 청년동맹원들이 선동적인 깃발과 비문을 세우자, 일본 경찰이 관련자를 모두 검거한 사건이다. 1931년 1월 15일 제주 함덕리 출신으로서 일본에서 공산주의 활동을 하던 운동가인 한영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