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동굴소리연구회가 주관하는 음악회. 방선문(訪仙門)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구춘화(瀛邱春花)의 장소로 그리고 판소리 「배비장전」의 배경 무대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도 방선문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새긴 마애명(磨崖銘) 60여 점이 남아 있다. 방선문은 옛날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신선을 만났다 하여 붙...
2000년에 장일홍이 제주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쓴 희곡 작품 「이어도로 간 비바리」는 제주의 무혼굿인 요왕맞이굿과 제주 근·현대사를 연결시켜 3대가 겪는 역사적 고난과 극복 과정을 통해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단막극으로 된 이 희곡은 「초혼(招魂)」이라는 제목으로 수차례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이 작품은 『자유문학』 2000년 가을호에 처음 발표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