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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370
한자 金通精將軍-城
영어음역 Kim Tongjeong Janggungwa Hangpaduriseong
영어의미역 Historic Site of Anti-Mongolian Resistance Reflecting Patriotism of Sambyeolch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현길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인물담
주요 등장인물 김통정|중국 왕|중국 장수|아기 업개
관련지명 항파두리성
모티프 유형 영웅 이야기|김통정 장군 설화|변신 대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고려 후기 삼별초군을 이끌었던 김통정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김통정 장군과 항파두리성」은 삼별초군을 이끌며 여몽연합군에 대항한 역사적 인물인 김통정을 신격화한 이야기이다. 제주 지역에는 김통정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양한 내용으로 분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 여인이 밤마다 찾아오는 지렁이와 동침하여 김통정을 낳았다는 야래자형 출생담이다.

이밖에 삼별초 항쟁 당시의 김방경과의 대결을 다룬 설화의 경우 석탈해와 김수로의 변신 대결과 비슷한 내용으로 전개되며, 끝내 김통정이 목숨을 잃는 쪽으로 결말이 난다.

[내용]

삼별초 장수인 김통정은 고려가 몽고와 화친하자 이를 반대하여 진도로 들어가 왕국을 세웠다가 다시 제주도로 피신한다. 어느 날 중국 왕은 신기를 이용해 제주 땅에 비범한 인물이 날 것을 미리 알게 된다. 그 인물이 바로 김통정이었다.

김통정은 중국 왕의 짐작대로 제주에 들어와 왕국을 건설하고 제주 사람들을 통치한다. 중국 왕은 초인적인 김통정을 잡아들이도록 명한다. 중국에서 신묘한 술수를 부리는 장수들이 김통정 장군을 잡아들이기 위해 제주에 급파된다. 이들은 항파두리에 건설한 성 안으로 들어가야 김통정을 잡을 수 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결국 중국 장수들은 아기업개(아기업저지)를 매수하여 항파두리성을 부수고 김통정을 잡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김통정은 술수를 부려 외딴섬으로 도피할 수 있었다. 중국 장수들이 뒤를 쫓아가자 김통정은 모기로 변하였고, 중국 장수들이 찌르려 하자 비늘이 돋아나서 막았으나 그 비늘 사이로 창이 들어가 죽고 말았다.

[모티프 분석]

「김통정 장군과 항파두리성」은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김통정 장군 설화’류의 대표적인 이야기이다. 김통정 장군 설화는 김통정의 탄생과 삼별초군의 항몽 과정, 제주 진입 후의 왕국 건설, 그리고 여몽연합군의 토벌 작전과 아기업개에 의해 최후를 맞는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통정 장군은 결국 죽임을 당하지만 변신 대결을 통해 초인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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