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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900
한자 少林寺址
영어음역 Sorimsaji
영어의미역 Sorimsaji Archaeological Sit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오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교 유적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고려 시대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일대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 터.

[개설]

소림사지는 조선 시대에 한라산신제를 지내던 곳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은 소림사를 ‘재주동남십리(在州東南十里)’라 기록하고 있고, 이원진『탐라지』제주목(濟州牧) 「불우조(佛宇條)」에도 같은 기록이 남아 있다.

담수계(淡水契)의 『증보탐라지』에는 ‘제주읍동남사리허(濟州邑東南四里許)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아라동 산천단 일대의 소림사지는 1960년 5·16도로 개설 시에 대부분 사라져 유물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만 현재 산천단 입구에 들어선 소림정사 일대에서 돌화로가 발견되었고, 인근에서 기단석으로 추정되는 돌들이 발견되었으며, 산천단 제단 터를 중심으로 한 곳에는 많은 기와편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인근 식당에는 절의 용천수로 보이는 약수물도 잘 정비되어 있는데, 산천단에서 물이 솟는 곳은 이곳뿐이었다고 한다.

한편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말하는 ‘주의 동쪽 10리’, 혹은 『증보탐라지』의 ‘동남쪽 4리’가 아라동 산천단 일대인가 하는 데에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이 일대의 지명은 ‘절터’, 혹은 ‘절거리’라는 명칭이 전하고 있다. 또한 절동산의 남쪽에 위치한 용천수를 마을 사람들은 ‘절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와 같은 문헌 기록과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거로마을 ‘절동산’ 일대를 소림사지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곳 역시 도로 개설로 절물은 매립되어 버렸고, 절동산의 유적지에도 가건물이 들어서고 시멘트 길로 포장되어 있어 유물 확인이 어렵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소림사지 인근의 소림정사 일대에서 돌화로와 함께 파괴된 것으로 보이는 네모난 돌들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돌담 사이에는 기단석으로 보이는 돌들도 확인된다. 이곳 소림사지에서는 암·수 기와가 고르게 수습되었다. 암키와의 등문양은 어골문이며, 수키와의 등문양은 어골문과 15세기 이후에 제작된 파상선문이다.

[현황]

소림사지가 있는 산천단 일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곰솔나무가 자리 잡고 있고 인근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소림사지에 대한 정밀 조사 작업은 미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소림사지의 유물이 상당수 파괴되어 흔적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보다 정밀한 조사 작업을 통해 이곳의 역사를 제대로 규명하여 표지석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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