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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494
한자 尤庵宋先生謫廬遺墟碑
영어음역 Uam Song Seonsaeng Jeongnyeo Yuheobi
영어의미역 Memorial Stone for Song Siyeol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21-1[오현길 75]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홍순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허비
건립시기/일시 1801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송시열|권진응|양세현
재질 삼방석
높이 220㎝
너비 120㎝[앞면]|97㎝[옆면]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21-1[오현길 75]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송시열의 제주 유배 때의 행적을 기리는 비.

[개설]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은 기사환국으로 1689년 3월 제주로 유배를 왔다가 달포 만에 다시 한양으로 불려 가던 중 사약을 받고 죽었다.

송시열은 석 달이라는 짧은 기간 제주에 있으면서 『문의통고(問義通攷)』를 저술하고, 손자를 비롯하여 제주 유림의 자제들에게 글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우암 송선생 적려 유허비는 이 때의 송시열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1771년 봄 권진응이 주축이 되어 세운 것이다.

[건립경위]

1771년 봄 송시열이 뜻한 일을 상소하였다가 대정에 유배되었던 권진응(權震応)은 유배에서 풀려나자마자 송시열이 묵었던 곳을 찾았는데, 그 집은 1724년 불이 나서 폐허가 된 뒤였다.

이에 권진응은 “선생은 성덕과 대업을 이루신 분인데, 아직 백 년도 되지 않아 그 유적마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니 선비들의 수치가 아니겠는가.” 하고 개탄하였다. 그리하여 인근의 세 고을 선비들과 협의하고 제주목사 양세현(梁世絢)의 도움을 받아 비를 세우게 되었다.

[위치]

우암 송선생 적려 유허비는 현재 제주시 이도1동 1421-1번지에 있는 오현단 안에 위치해 있다. 1935년에 제주향교로 이건되었다가 제주중학교를 정비할 때 다시 오현단 성내로 옮겨 온 것이다.

[형태]

비석의 재질은 삼방석(三房石)으로 되어 있으며, 지붕갓돌의 높이는 44㎝, 앞 너비는 120㎝, 옆 너비는 97㎝이다. 비신의 높이는 128㎝이고 앞 너비는 70㎝, 옆 너비는 24㎝이다. 받침돌의 높이는 48㎝, 앞 너비는 88㎝, 옆 너비는 148㎝로, 전체의 높이가 220㎝나 되는 꽤 큰 비석이다. 특히 받침돌은 여느 비석들과는 달리 재모형용이석(財帽形龍台石)을 사용하고 있다.

[금석문]

전면에는 “우암송선생 적려유허비(尤菴宋先生 謫廬遺墟碑)”라고 쓰여 있고, 뒷면에는 김량행(金亮行)이 짓고 이극생(李克生)이 쓴 비문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 쓰여진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주성 내의 삼지동은 우암 선생이 귀양살이하던 옛 터이다. 선생은 1689년 3월 이 고장에 들어와 불과 달포 만에 다시 잡혀 서울로 올라가다가 도중에 사약을 받고 돌아가셨다.

그 옛집은 처음 제주 관리 김환심(金煥心)의 집이었는데, 1724년의 화재로 없어져 지금은 밭이 되고 말았다. 1771년 봄 권진응이 선생의 뜻한 일을 상소하였다가 대정에 유배되었는데 이미 풀려났으므로 주인의 안내를 받고 선생의 적소 터를 찾았다.

그는 ‘선생은 성덕과 대업을 이루신 분인데 아직 백 년도 되지 않아 그 유적마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니 선비들의 수치가 아니겠는가.’ 하고 개탄하였다. 그리하여 세 고을의 선비들과 협의하여 드디어 조그만 비를 세우게 되어 글을 지었는데, 이는 양세현 목사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노인들이 서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선생은 귀양살이하는 동안 별로 할일이 없었으므로 오직 향교의 서적을 가져다 읽었으며, 이따금 외출하게 되면 행낭에 포나 과일을 준비하여 술을 마시며 시문을 짓곤 하였다.

또 손자 주석(畴錫)으로 하여금 귤림서원에 제사를 지내게 하고 매일같이 지팡이를 짚고 뜰을 산책하기도 하였으며, 빈 터를 손수 갈고 씨를 뿌리기도 하였다. 이것은 모두 고사(故事)로 보존할 필요가 있어 보태어 쓰는 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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