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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195
한자 孔列土器
영어음역 gongnyeol togi
영어의미역 rim-perforated pottery
이칭/별칭 역삼동식 토기,구멍 무늬 토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고재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
제작시기/일시 청동기시대
제작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재질 토제
문양 공렬문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원무늬가 시문된 토기.

[개설]

공렬 토기는 구연부 아래에 원무늬가 연속적으로 시문되어 있는 토기이다. 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가 새겨진 토기와 함께 역삼동식(驛三洞式) 토기라고도 한다. 한반도에서는 팽이 모양[角形] 토기의 주요 분포지인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출토되며, 한반도 동북 지역에서 전파된 것이라고 한다.

[형태]

공렬 토기의 문양은 다양하다. 구멍이 토기의 기벽을 완전히 관통한 것과 반만 관통한 것으로 분류된다. 또한 구멍을 토기의 안쪽에서 바깥을 향해 뚫은 것과 그 반대인 것으로 분류된다.

공렬 토기의 형식은 다른 무늬와의 결합 방식에 따라서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다른 장식이 없이 입술 부분에만 골아가리 장식이 부가된 형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 역삼동 유적 출토 토기가 있다. 이 형식은 한반도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이 분포한다.

둘째, 공렬 무늬와 함께 겹아가리에 빗금 무늬 장식이 함께 있는 형식이다. 한강 유역과 동해안 지역에서 그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여주 흔암리 유적 출토 토기가 있다. 일본에서도 한반도의 공렬 토기는 죠몬[繩文] 시대 만기의 구로가와식[黑川式] 토기와 공반되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주도의 경우 공렬 토기는 골아가리 토기와 공반되는 경우가 많다. 골아가리 무늬와 결합되기도 하고, 이중 구연 토기[팽이형 토기]와 결합되는 양상도 보인다.

[특징]

제주도에서 공렬 토기가 출토되는 유적은 상모리 유적이 대표적이며, 용담동 유적·동명리 유적·김녕리 패총·곽지 패총·북촌리 유적 등이 알려져 있다. 공렬 토기는 발형과 호형 토기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러한 기형의 토기는 적어도 공렬 토기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렬 토기는 제주도에서 청동기 시대 전기에서 후기까지 확인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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