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언(李忩言)을 시조로 하고 이배원(李培源)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세거 성씨. 벽진 이씨(碧珍李氏)의 시조는 고려 삼중대광 개국원훈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忩言)이다. 이총언은 858년(신라 헌안왕 2)에 태어나 938년(고려 태조 21) 81세로 사망하였다. 묘소는 성주군 서쪽 명암방(明巖坊) 수촌(樹村) 태극봉 아래에 있었다고 하여 심혈...
영천시는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350㎞ 지점에 위치하고, 경상북도의 동남부에 자리 하고 있다. 또 동쪽은 경주시와 포항시, 서쪽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남쪽은 청도군, 북쪽은 청송군과 군위군이 접하고 있는 경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역사적으로는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 및 봉수대(烽燧臺)와 연관이 있었고, 시장 및 교통망의 중심지로 대변되는 영천의 역할과...
1927년 10월 18일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 후 장진홍(張鎭弘)이 제2차 계획으로 추진한 영천경찰서 폭탄 거사. 1927년 10월 18일 정오 경상북도 칠곡 출신의 장진홍이 대구의 일제기관 4개소를 폭파할 목적으로 배달시킨 점화식 폭탄 4개 중 3개가 폭발하여 경관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은행 창문 70여 개가 파손되었다. 그 후 장진홍은 안동과 영천에서도 폭탄 거사를 추진...
1642년(인조 20)부터 1643년 사이에 장현광 병·배향 문제를 놓고 벌어진 지산(芝山) 문인과 여헌(旅軒) 문인의 논쟁. 임고 서원 병배 논쟁은 영천 임고 서원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병·배향을 둘러싸고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 문인과 여헌 문인으로 나뉘어 전개한 논쟁으로 여헌학맥의 확산을 기하고 자신들의 학문적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했던 여헌 문인과...
조선 후기 이광정이 영천 지역의 효자를 소재로 하여 신분 갈등을 서사적 구조로 구성한 전(傳). 「정효자전(鄭孝子傳)」은 이광정(李光庭)이 1808년에 간행한 『눌은문집(訥隱文集)』 제20권에 수록되어 있는데 영천 지역의 효자 정도창(鄭道昌)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후에 고전 소설로 변하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다. 「정효자전」은 영천에서 세거해온 포은 정몽주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