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전라남도 영암 지역 부선 마을 지역에 있었던, 공무상 여행하는 관리들에게 국가에서 지원하는 조선 시대의 숙박처. 공무상 여행하는 관리가 이용할 수 있는 숙식처는 객사(客舍)와 원(院)이 있었다. 원(院)은 요로(要路)에 설치한 여관이라 할 수 있다. 영암의 수원(燧院)은 신북면 부선 마을에 설치된 원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는 대부분의 원은 폐원되고 꼭 필요한 곳에서만 운...
전라남도 영암군·목포시·무안군에 둘러싸여 있는 인공 담수호. 영산호는 영산강 종합 개발 계획 제2단계 사업으로 전라남도 목포시 삼향동과 영암군 삼호면 나불리 사이에 하굿둑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담수호이다. 본래 영산강 유역은 홍수 위험이 높고, 밀물 때는 바닷물이 나주시까지 올라가서 염해의 피해를 겪었던 지역이었다. 영산호 건설로 자연 재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고, 영산강 하구 일...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무신 하경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따르면 하경수(河坰秀)는 1893년(고종 30)에 전라도 병마우후(兵馬虞候)로 부임하였다. 하경수를 기리는 영세불망비는 영암군 외에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면사무소 내 현존하고 있다. 1897년(고종 34) 사포(沙浦)[비내산(飛乃山) 남쪽에 위치하는 곤일시면·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