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산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명동리에서 전해 오는 벼락 바위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백 년 묵은 지네 때문에 괴로움을 당한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하늘에서 벼락을 내려 지네를 죽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영암의 오봉산[백룡산(白龍山)] 자락 아래에는 명동리(明洞里)라는 경관도 좋고 인심도 좋은 마을이 있었다. 그...
-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는 법정면. 금정면(金井面)은 조선 시대 나주군의 금마면(金磨面)과 원정면(元井面) 지역이었다. 1895년 영암군으로 편입되고, 그 후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금마면의 금(金) 자와 원정면의 정(井) 자를 따서 금정면이라 했다. 금마면은 사금(砂金)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송(南松)을 포함하여 57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었다. 원정면...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에 있는 저수지. 냉천 저수지는 저수지를 만들기 전에 이곳에서 샘물이 솟아 냉천(冷泉)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백룡산의 북서쪽 기슭이므로 찬 샘이 분포한 듯하다. 이천리에는 천동(泉洞) 마을과 냉각동(冷角洞) 마을도 있다. 또한 명동리 옥정제 마을 명동제(明洞堤)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있다. 이목동지라고도 한다.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이천...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 있었던 저수지. 냉천제라는 명칭은 저수지가 있었던 영보리 냉천동(冷泉洞) 마을에서 기원한다. 1789년에 발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북일시면(北一始面) 냉천동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마을을 병합하여 개설한 영보리에 편입되었다. 동네 중앙인 영보리 365번지에 찬 샘이 있고, 남서쪽으로 200m 지점에 방죽...
-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는 행정면. 덕진 다리[德津橋] 전설과 전해지는 덕진리가 면소재지가 되면서 덕진면(德津面)이라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 주막을 경영하던 덕진이라는 과부가 이 지역에 다리가 없어 많은 행인들이 불편한 것을 보고 푼푼이 모아 둔 돈을 모두 털어 큰 돌로 다리를 놓았고, 여인의 이름을 따서 다리에 덕진교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 시대에 영암군 지역이다....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에 있는 바위. 덕진면 운암리 송석정 마을은 월출산(月出山) 기슭의 영암읍에서 북동쪽인 백룡산(白龍山)[418m]의 남서쪽 사면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대천동, 서쪽에는 운곡[선암], 남쪽에는 백계리 청계[신촌]가 있다. 송석정 마을은 영산 신씨(靈山辛氏)가 자가 일촌(自家一村)한 동네로 북동쪽 용바우와 용샘이 있는 용묵골에서 내려온 물로 농사짓는 곳이다...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동리(明洞里)에는 옥정 마을, 와우동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옥정 마을은 마을의 바위틈에서 샘물이 솟아 구슬 같은 샘물이라 하여 구슬 옥(玉)과 우물 정(井)자를 합하여 옥정(玉井)이라 했다. 와우동 마을은 서룽골이라 부르기도 하며, 큰 암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업드릴 와(臥) 자와 소 우(牛) 자를 합쳐서 와우동(臥牛洞)이...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신북면 명동리, 금정면 아천리 경계에 있는 산. 조선 시대에 나주목(羅州牧) 금마면(金磨面) 터였던 지금의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백운(白雲) 마을 아래에 용지(龍池)가 있다. 백룡산(白龍山)[418m]이라는 이름은 이 산 정상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일고, 뇌성벽력이 치면서 용지에 살던 백룡(白龍)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 붙여진 것으로 보인...
-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영암군은 백두 대간 호남 정맥의 서사면에 위치한다. 무등산[118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영산강 수계의 지석강과 섬진강 수계의 보성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등성이로서, 서쪽으로 향하다가 월출산 기맥으로 나뉜다. 궁성산[484m]·국사봉[615m]·활성산[465m]으로 접어든 등성이는 남서쪽으로 월출산[8...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서 발원하여 시종면에서 영산강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삼포천(三浦川)은 하류 지역인 영암군 시종면과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의 경계 지역에서 심하게 곡류(曲流)하므로 돌은내라고 하였다. 돌은내는 돌개로 바뀌었고, 돌개가 한자화하면서 돌 석(石) 자와 개 포(浦) 자를 취하여 ‘석개〉삼개〉삼포천(三浦川)’이 되었다. 삼포천에 주요 포구로 남해포, 수문포,...
-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남아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성곽은 국가가 군사적인 목적을 갖고 국방이나 교통의 요지에 설치했던 군사 시설물이다. 본래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로서 성은 내성(內城)을 말하고, 곽은 성 주위를 에워싼 외성(外城)[羅城]을 가리킨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겹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성곽 또는 성이라 한...
-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는 법정면. 신북면은 조선 시대 말까지 영암군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북이종면(北二終面)이라 하였으며, 수현(水峴) 등 65개의 마을을 관할하였다.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를 보면 영암군 북이종면에 159호, 656명(남자 327명, 여자 329명)의 주민이 살았다는 기록을 확인 할 수 있다. 나주군 비음면에는 275호 862명(남자 392...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아천리(鴉川里)라는 명칭은 아천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아천 마을은 백룡산(白龍山) 동남쪽 아래 제일 큰 마을로 골짜기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을 관통하는 하천이 운치 있고 아름다워서 조선 시대에 밀양 박씨(密陽朴氏)의 후손이 살면서 하천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아천이라 하였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아천 마을의...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판석 부조 약사불 좌상. 아천리 석조 여래 좌상(鴉川里 石造 如來 坐像)은 불좌상과 대좌 등이 한데 새겨져 판석 형태로 남아 있는 상이다. 불상의 형식과 대좌(臺座)의 형태로 보아 고려 중기 불상으로 추정된다. 아천리 석조 여래 좌상은 작은 판석에 새겨진 불좌상이다.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월평리에 있는 야산. 여석산[61m]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쟁패의 현장으로 왕건 군사들이 칼을 가는 숫돌을 캐냈기 때문에 ‘숫돌산’ 또는 ‘싯돌메’, ‘쉿돌메’라 불렀으며, 한자 표기로 여석산(礪石山)이 되었다고 한다. 정상 부근에 있는 지소(池沼)는 돌을 파낸 자리에 물이 고여 생긴 것이라 하며, 실제 못 주변 바위 표면에 당시 군사들이 돌을...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차내리(次乃里), 보촌리(寶村里), 연산리(連山里), 양계리(兩溪里), 다련리(多蓮里), 다보리(多寶里)를 병합하였고, 연산리의 연(連) 자와 다보리의 보(寶) 자를 따서 연보리(連寶里)라 했다. 연보리는 본래 나주군 금마면(金磨面)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에 영암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보리(永保里)는 청암도(靑巖道)[조선 시대에 전라도 나주의 청암역(靑巖驛)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 찰방이 딸린 영보역(永保驛)이 있어서 영보역, 역촌(驛村), 역몰, 영보촌이라고 불렸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냉천(冷泉), 관곡(寬谷), 내동(內洞), 서당(書堂), 은행정(銀杏亭)을 병합하면서 영보리라 하였다. 영보리는...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綠茶]을 사용해서 만든 차. 전라남도 영암군에서는 찻잎을 따서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서 덖어 발효가 되지 않도록 만든 후 차로 만들어 마신다. 우리나라에서 찻잎을 생산하는 지역으로는 제주도, 보성, 강진, 영암, 하동 등이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 의하면 “828년[신라 흥덕왕 3]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온 대렴(大...
-
전라남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군(郡). 영암군은 전라남도의 서남해안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군으로 중국의 주요 항구인 상해, 청도 등과 최단 거리에 있어 중국 대륙 및 동남아시아, 태평양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그리고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현대 삼호 중공업, 삼호 산업 단지, 대불항 등의 산업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장산리에 있는 저수지. 용산 저수지의 명칭은 장산리에 있는 용계동(龍鷄洞) 마을과 산장산(山長山) 마을에 딴 것이다. 용계동 마을은 용산 저수지 남동쪽, 무네미 동남쪽으로 백룡산 밑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산장산 마을은 용산 저수지 남서쪽에 있다.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1996년에 준공되었다. 제당 형식은 흙댐이며, 홍수 조절 구조는 여수...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운암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운곡(雲谷) 마을의 운(雲) 자와 선암(船岩) 마을의 암(岩) 자를 따서 운암리(雲岩里)라 하였다. 또한 덕진면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고, 오봉산(五峰山) 기슭이라 항시 구름이 끼고 암석이 많아서 운암리라고 했다고도 전해진다. 운암리의 운곡 마을은 선암 위에 있는 마을로 마을에 구름이 많...
-
전라남도 영암군의 백룡산~활성산 MTB 코스에서 개최한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하는 월출산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는 영암군 내에 위치한 백룡산과 활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40㎞의 MTB 코스에서 경기가 이뤄진다. 힐 클라이밍[HC], 다운 힐[DH], 챌린저[CH], 챌린저 단체전 종목으로 산악자전거[MTB] 경기를 하고, 등수를 가...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평리(月坪里)라는 명칭은 월평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마을 앞으로 금천(金川)이 흐르는데 금천 건너 삼망산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넓고 비옥한 논이 무리지어 있는 때논들[群畓坪]이 금천과 어울려 월형(月形)을 이뤄 월평이라 했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통합한 마을의 중심인 월평 마을의 이름을 따서 월평리라 했다. 아천리는 본...
-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의 역사. 영암군은 영산강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과 바다를 경계로 목포와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다. 1897년(대한제국 광무 원년) 목포가 개항된 이후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다. 육상 교통로의 경우 강진군 관내 병영을 경유하여 장흥에 이르는 도로가 개설되어 화물과 사람의 왕래가 편리해졌다. 1914년...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생활용수·농업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이나 골짜기의 물을 막아 모아 두고 관리하는 인공 시설. 영암 지역은 남동쪽은 월출산[809m] 자락으로 지대가 높으며, 북서쪽은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월출산에서 발원하는 영암천과 군서천은 북서쪽으로 흐르며, 구릉지에서 나온 샛강을 합류하여 충적 평야를 이룬다. 가학산[575m]과 흑석산[653m]에서 발원하는 망월천과...
-
전라남도 영암군의 지층·지각을 이루는 암석의 상태와 특성. 영암군은 한반도 서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체의 구조로 보면 영동-광주 함몰대의 최남단부에 해당한다. 영암군에는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로부터 신생대 제4기 충적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며 일부 화강암체를 제외하고는 분포 형태가 대체로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영암 단층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
-
전라남도 영암군이 자리 잡고 있는 땅의 생김새와 형세. 영암군은 한반도 서남단의 영산강 하류에 이웃하고 있으며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인 형태를 하고 있다. 동쪽은 소백산맥의 줄기가 이어져 산지를 이루고 있으나 중부와 서쪽은 낮은 구릉과 함께 영산강 및 지류 하천의 유역을 따라 평야 지대가 넓게 전개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형(東高西低型)의 지세를 이루고...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군민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여가 선용을 위해 행하는 제반 활동. 영암군은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F1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지역으로서 스포츠 이벤트와 동계 전지훈련의 개최를 통한 지역 브랜드 및 지역 경제의 개선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로는 영암 실내 체육관, 영암 공설 운동장, 그레이하운드 경기장, 인공 암...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와 도포면 봉호리의 경계에 있는 산. 태산봉(泰山峰)[83m]은 구릉지 위에 우뚝 솟은 뫼로 큰 산을 뜻하여 태뫼라고 하였다.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태산이 되었고, 봉우리가 첩어로 뒤에 붙으면서 태산봉이 되었다. 태산봉은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 산 19번지와 도포면 봉호리 산 110번지에 위치하며, 남동쪽 기슭에 태산 마을이 있다. 백룡산[418m]에...
-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우주관이며, 공간 구조를 지배하는 정신적·물질적인 우리 문화유산으로 음양오행설, 태극 사상, 삼재[天·地·人]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풍(風)은 돛과 벌레의 움직임에서 기원하였으며, 수(水)는 물의 흐름을 나타낸다. 바람은 기압의 차로 불고, 물은 일정한 강수 현상이 있어야 나타나...
-
전라남도 영암군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영암군 남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월출산 줄기는 영산강과 탐진강의 분수계를 이룬다. 월출산에서 뻗어 북쪽으로 연결되는 백룡산과 은적산 능선은 영산강 본류로 다가서며, 산록 완사면과 선상지, 고립 구릉과 구릉지를 형성한다. 그 사이의 계곡은 벽계수[시냇물], 감입 곡류천, 자유 곡류천의 형태로 곡간 평야와 충적 평...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와 나주시 반남면 석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 호산(虎山)[156m]은 구릉지에서 솟구쳐 오른 산을 뜻하며, 호랑이 형국 명당이 있다고 전한다. 풍수에서는 ‘호산 호랑이가 쫓으니 영암 도포의 돼지머리가 되었다.’라고도 해석하는데, 산줄기의 뻗어가는 모양을 동물에 견주어 풀이한 것이다. 『1872년 지방 지도』 중 「영암군 지도(靈巖郡地圖)」에 읍치 북쪽...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연소리와 영암읍 농덕리·한대리 경계에 있는 산. 활성산(活城山)[498m]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던 활성산성(活城山城)에서 유래하였다. 임진왜란 때 궁성산과 함께 활 쏘는 훈련장으로 쓰였다고 전하며, 토성(土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활성산 정상에 서면 월출산과 함께 영암 읍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남궁성산’이라는 별명이 있다. 활성산은 무등산에서 국사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