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 마을에 있는 현대 순교비. 동구림리 구림 순교비(東鳩林里 鳩林 殉敎碑)는 6·25 전쟁 당시 희생된 기독교인 82명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950년 6·25 전쟁의 발발과 함께 전라남도 영암 지역도 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1950년 10월 4일 영암까지 내려온 북한군은 먼저 행정권과 치안권을 장악하고, 읍내 교회당을 방화하거나 파괴하였다. 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