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낭주 최씨 문중 사우. 국암사(國岩祠)는 1972년에 세워진 낭주 최씨(朗州崔氏)의 문중 사우로, 최지몽(崔知夢)[907~987], 최안우(崔安雨)[1361~?], 최진하(崔鎭河)[1600~1673], 최몽암(崔夢嵒)[1718~1802]을 배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낭주[영암의 옛 이름]를 본관으로 하며, 영암 지역에 거주하였던 인물들이다. 최...
신라 시대에 지금의 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서 국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포구. 상대포(上臺浦)는 예로부터 호남 3대 명촌으로 손꼽힌 영암 구림 마을에 있었던 옛 포구로, 백제 때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일본 등을 오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국제 포구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통일 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 상대포는 각종 문물과 문화가 활발히 교류하는 국제 포구로서 전성기를...
고려 전기 영암 출신의 문신. 최지몽(崔知夢)[907~987]의 원래 이름은 최총진(崔聰進)이고, 영암 구림 출신이다. 경사(經史)에 널리 통달했으며 천문(天文)과 복서(卜筮)에도 정통하였다. 924년(태조 7) 18세 되던 해에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에게 발탁되었다. 왕건의 꿈을 삼한 통일의 길몽으로 해석하여 지몽(知夢)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 왕건의 총애를 받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