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몽해리에서 전해 오는 김완 장군에 얽힌 이야기. 「호랑이 도와주고 명당 잡은 김완 장군」은 어린 시절 시련을 겪은 김완이 호랑이에게 도움을 주고 호랑이의 보은으로 명당을 잡아 복을 받는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 무신으로 큰 활약을 한 김완(金完)[1577~1635]은 아버지 김극조(金克祧)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호동 마을에서 전해 오는 바위 이름과 지명에 얽힌 이야기. 「호랑이의 횡포를 막은 황 포수」는 황 포수 때문에 사냥을 못해 굶주린 호랑이가 개와 친해져 사람에게는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간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호동 마을의 황명달 포수는 지리산 근처에서 황소만한 호랑이를 잡은 적이 있는...
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자협(子浹)이다, 좌찬성(左贊成)을 지낸 김인덕(金仁德)의 6세손이다. 김덕흡(金德洽)[?~1597]은 1597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전몽성(全夢星)·전몽진(全夢辰) 형제와 함께 의병을 규합하여 왜군을 여러 번 격파했다. 영암의 해암포(海岩浦) 싸움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이던 중에 전씨 형제와 함께 전사했다. 숙종 때 의병...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수래정(修來亭)은 천안 전씨(天安全氏) 문중의 정자이다. 천안 전씨는 전사민의 강진 유배로 처음 영암 지역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후 그의 5세손인 전승문(全承文)이 1504년(연산군 10)에 이곳 영암으로 이주하면서 주로 엄길 마을을 중심으로 천안 전씨가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후손 중에는 전광택[?~1819], 전광정[1...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상류 가옥. 영암 월곡리 전씨 고택(靈巖 月谷里 全氏 古宅)은 충청남도 당진 현감을 지낸 박정택이 지은 집으로 2013년 현재 안채만 남아 있다. 안채는 ‘ㅡ자’ 형으로 조선 후기 영암 지역 상류 주택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영암 월곡리 전씨 고택은 1978년 9월 22일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영암군 군서면...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왕조 교체의 의미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사상 등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중세 사회에서 근세 사회로의 전환을 뜻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행정 편제, 인구와 성씨, 교통·통신, 경제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 초기 영암 지역의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