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
조선 시대에 전라도 영암군에 속했던 서남해 지역의 섬. 현재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전라남도 남단의 장흥군·강진군·해남군과 접하고 동쪽으로 고흥군, 서쪽으로는 진도군과 가깝다. 보길도는 고려 시대 현종 이래로 영암군에 소속되어 있던 섬이다. 윤선도(尹善道) 관련 유적과 송시열(宋時烈)이 글을 쓴 바위 등의 문화 유적이 있으며, 다도해 해상 국립...
-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고 박항(朴恒)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 대군(密城大君) 박언침이며, 밀양 박씨에서 분파된 영암 박씨(靈巖朴氏)는 박언침의 10세손으로 고려 시대에 좌정승을 지낸 박항[1227~1281]을 중시조로 하여 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항의 5세손인 박기(朴璣)는 고려 충숙왕 때 은청광록대부(銀...
-
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오경리(吳慶履)[1813~1893]는 영암군 학산면(鶴山面) 은곡리(隱谷里)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영암 서호면 구적동정사(球積洞精舍)에서 수학하였고, 18세 때에는 영암 구림 문수암(文殊庵)에서 수학하였다. 영암에 거주하다가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아갔으며, 고종 때 공조 참판을 지냈다.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중화(仲和), 호는 소...
-
고려 후기 영암 지역에 부임한 문신. 유광식(柳光植)[?~1221]은 고려의 문신으로, 영암 수령으로 재임 시 청백하고 엄정하였다. 여러 차례 승진을 하다가 1221년(고려 고종 8) 문하시랑 동 중서문하 평장사(門下侍郞同中書門下平章事)로 있다가 벼슬을 사임하고 물러났다. 본관은 전주(全州), 시호는 대숙(戴肅)이다. 둘째 할아버지는 수사공좌복사로 시호가 충신공(忠愼公)인 유신(柳...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 있는 개항기 때 효열부 나주 나씨의 행적비. 나주 나씨(羅州 羅氏)는 통정대부 나도현(羅燾炫)의 딸이자 경주 이씨 이경우(李絅雨)의 부인이다. 조선 고종 대의 인물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출가한 후에는 남편을 공경하고 시부모에게 극진히 효도하였다. 또한 순한 말과 바른 행동으로 집안을 화목하게 하였다고 한다. 영암 지역 유림들이 나주 나씨의 행동을...
-
전섭을 도시조, 전낙을 중시조로 하고 전승문, 전승무 형제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천안 전씨(天安全氏)는 조선 시대 영암 지역의 유력한 세거 사족으로, 1504년(연산군 10) 전승문, 전승무 형제가 강진군 퇴동 마을에서 서호면 엄길촌에 입향한 이후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다. 입향조 전승문의 맏아들인 전윤은 흥양 현감과 사헌부 감찰을 역임하였으며, 충순위사정...
-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의병. 최병손(崔秉巽)은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출신이다. 고죽(孤竹) 최경창(崔慶昌)의 후예로, 자는 자환(子懽), 호는 송남(松南)이다. 홍매산(洪梅山)의 문인 이낭해(李朗海)에게 수학하였으며,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최병손은 1896년 이장헌(李章憲)·조경환(曺景煥) 등과 함께 영암 지역의 유림을 규합하여 총수가 되었고, 단발령 반대 및 반외세의...
-
조선 시대에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했던 남해안의 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북서쪽에 있는 추자도는 조선 시대에는 대개 전라도 영암군이 관할하여 오던 섬으로, 조선 후기에는 죄인을 귀양 보내는 유배지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하며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뉘는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어장과 풍부한 어족으로...
-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혜오(慧悟)[1866~1894]의 속성(俗姓)은 백씨(白氏)이고, 법호는 취운(翠雲)이다. 영암 출신으로, 고종 때 활동했던 승려이다. 혜오는 해남 두륜산 대흥사의 응허 선사(應虛禪師) 문하에서 삭발하고 출가하였다. 복암 선사(福庵禪師)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각안 선사(覺岸禪師)에게서 비구 250계 및 대승보살 58계를 받았다. 이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