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읍지
-
1899년 영암군의 역사, 지리, 인물, 풍속, 군사, 재정 등을 기록하여 편찬한 읍지. 진보(鎭堡)·군기(軍器)·관애(關阨) 조 등의 군사적 내용과 진공(進貢)·상납(上納) 등의 지방 재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표지에는 ‘全羅南道靈巖郡邑誌輿地圖冊(전라남도 영암군 읍지여지도책)’이라고 쓰여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23.6cm, 세로 37.4cm이며 1책 40장으로 구성되어...
-
전라남도 영암 지역 달마산에 있었던 조선 시대의 봉수. 달마산 봉수(達摩山 烽燧)는 조선 시대 영암군에 속했으나, 1906년 해남군에 편입된 뒤로 계속 해남군에 속하게 되었다. 달마산 봉수는 『여지도서(輿地圖書)』[1757~1765]에 처음 기록을 보이고 있는데 완도(莞島) 봉수[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숙승봉]로부터 연락을 받아 관두산 봉수[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 성좌동 관...
-
조선 후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 의사(義士)이자 효자. 박유원(朴有遠)은 영암 출신으로 생몰년은 알 수 없다. 1624년(인조 2)에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인조(仁祖)를 호위하였다.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원지(遠之)이다. 장수 현감(長水縣監)을 지낸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1414년~1487년]이 5대조이고, 아버지는 박재(朴栽)이다. 박유원은 1624년 이괄이 난...
-
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의병장. 백상빈(白尙賓)[1594~?]은 전라도 영암 출신으로 시와 문필이 능하였고, 병자호란 때 동생 백상현(白尙賢)과 함께 이기발(李起浡)[1602~1662]의 격서(檄書)에 응하여 의병을 일으켰다. 본관은 수원(水原), 자는 경양(景揚)이다. 할아버지는 옥봉(玉峯) 백광훈(白光勳)[1537~1582]이고, 아버지는 백진남(白振南)[1564~1618],...
-
조선 시대 전라남도 영암군 해안 지역에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는 밤에는 횃불[烽]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燧]로써 변경의 위급을 중앙에 전달하던 통신 수단으로 이를 봉화, 봉수대, 봉화대 등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봉수제는 기록상 12세기 중반의 1149년(의종 3) 서북면 병마사(西北面兵馬使) 조진약(曹晉若)이 임금에게 올린 글에 나타난다. 여기서...
-
고중연을 시조로 하고 고병윤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장흥 고씨는 영암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영암군과 인접한 장흥에 본적을 둔 성씨이다. 19세기에 간행된 『영암군 읍지(靈巖郡邑誌)』 성씨 조에는 장택 고씨로 입록되어 있다. 장흥은 전라남도 장흥군을 일컫는 지명이다. 시조는 고중연(高仲淵)으로, 고려 말 홍건적의 제2차 침입 때 공민왕을 호종하고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