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굴미봉(掘尾峰) 아래 동쪽으로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구산포(邱山浦)라고 알려져 있으며, 마을 지형(地形)이 거북의 꼬리와 같다 하여 구미(龜尾)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평해군(平海郡) 근북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구산리는 굴미봉 아래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 바다와 인접하고, 남쪽에는 평해읍 월송2리 군무봉(軍舞峰)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서쪽은 황보2리, 북쪽은 봉산2리와 인접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운암, 백암, 도해암 등이 있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307세대에 528명(남자 241명, 여자 28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주요 수산물은 오징어·고등어·전어 등의 어획과 미역의 채취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요 성씨로는 김해김씨(金海金氏), 순흥안씨(順興安氏), 경주이씨(慶州李氏), 안동권씨(安東權氏), 밀양박씨(密陽朴氏), 김녕김씨(金寧金氏), 평해손씨(平海孫氏), 파평윤씨(坡平尹氏) 등이 많이 살고 있다. 주요 기관은 구산보건진료소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운암서원(雲巖書院), 대풍헌(待風軒), 백암 김제(金濟)의 시가 새겨진 바위인 도해암(蹈海岩)과 구산해수욕장 등이 있다. 국도 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이 외에도 소규모의 도로가 해안을 비롯하여 군데군데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