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동 안골 장승 고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1117
한자 桂壽洞-告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90년대 중반 이후 - 계수동 안골 장승 고사 중단
의례 장소 고인돌 -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안골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초순
신당/신체 천하대장군|지하대장군

[정의]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안골에서 장승에 지내는 고사.

[개설]

시흥시 계수동에서는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매년 음력 10월 초순 안골로 들어오는 입구 오른쪽에 있는 계수동 고인돌을 중심으로 안팎에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을 세워 고사를 지냈다. 남자들만 참가한 고사는 선당주와 앉은당주[안당주] 각 1인, 집사 1인, 축관 1인으로 구성된 고사이다. 제물(祭物)로는 밤, 대추, 곶감, 떡, 배, 사과, 감, 북어, 돼지머리, 술을 올렸다. 매년 소나무로 장승을 만들어 고인돌 주변에 세워 놓고 제를 지낸 후 고인돌에도 치성을 드렸다.

[연원 및 변천]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오랜 세월을 거쳐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매년 음력 10월 초순에 고사를 지냈으나 이후 단절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계수동 고인돌 안팎에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을 세워 신체(神體)로 삼았다.

[절차]

날이 정해지면 선당주는 삼색 과일[밤, 대추, 곶감]을 준비하고, 앉은당주는 집마다 쌀을 한 되씩 추렴하여 떡을 마련한다. 이 외에 배, 사과, 감, 북어, 돼지머리, 술을 차린다. 장승은 마을 사람 중 산을 소유한 사람 집에 쌀 한두 되로 값을 치르고 소나무를 구해 고사 당일 제작한다. 기존의 장승은 그대로 두어 썩게 둔다.

제의는 장승에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고 절을 하고 소지(燒紙)[한지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이를 불로 살라 세속적 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정화하거나 기원자의 소원을 비는 종교적 행위]를 올리는 순으로 이어진다. 소지를 올린 후에는 고인돌에도 치성을 드린다. 장승을 만들고 남은 나무말뚝으로 비(碑)를 만들어 우마(牛馬) 가축이 잘되게 해 달라고 ‘경상도창원마산포최요자지영 위원진우마육축역질신효예방비’라는 글을 써서 고인돌 가운데에 흙을 쌓고 꽂는다. 제물로 삼색 과일과 떡을 놓는데, 과거에는 땅 주인인 주씨네가 부자여서 돼지머리를 내놓기도 했다.

[현황]

1990년대 중반까지 전승되다가 이후 단절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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