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진덕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될 뿐 그 연혁이 전해지지 않아 절의 역사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언제 폐사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폐사된 후 1940년 절터에서 조선 말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덕사 석조 약사불 좌상(鎭德寺石彫藥師佛坐像)이 출토되었고, 이를 봉안하기 위해 절을 다시 세웠다고 전해진다.

[활동 사항]

진덕사의 법회로는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진행하는 정기 법회가 있다. 그 밖에 각종 기도회와 제의식을 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1년 2학기 과정의 불교 학교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교육 내용은 초발심(初發心) 신자를 평생 신도로 이끄는 기본 교육과 삶 속에서 부처님의 법에 따라 살아야 함을 각인시키는 생활 법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진덕사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약사전과 삼성각, 연성암, 요사채(寮舍-)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약사전은 증축하였다.

[관련 문화재]

약사전에는 석조 약사불 좌상이 있다. 시흥시 향토유적 제19호로 지정된 진덕사 석조 약사불 좌상은 높이 1.05m, 어깨 폭 45㎝ , 무릎 높이 24㎝ , 무릎 폭 62㎝의 불상이다. 1900년대를 전후하여 민간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미륵불처럼 만든 약사여래이다. 신체 하부는 다소 비대하고 머리 쪽은 작아지는 양식을 보이는데, 불교 문화와 민간 신앙이 결합된 특이한 양식으로서 연대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