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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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纖維衣服業 |
영어공식명칭 | Textiles and Apparel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욱 |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원사, 원단을 만들거나 이를 가공하여 의생활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산업.
[개설]
섬유 의복업은 섬유업과 의복업으로 구성된다. 섬유업이란 면·유화 등의 섬유 물질을 가공하여 원사·원단을 제조하고, 이를 직조, 편직, 염색, 표백, 방수 처리하는 등 가공을 하는 산업을 말한다. 그리고 의복업은 원단과 원사, 장식물을 이용해서 의복을 만드는 산업을 말한다. 섬유 의복업은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제조업 중 섬유 제품 제조업과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현황]
시화국가산업단지[시화공단]에는 2017년 현재 1만 1061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에서 1만 599개의 업체가 실제 가동 중이어서 95.8%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 92.3%보다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입주 업체 중 1.5%에 해당하는 166개 업체가 섬유 의복 업종에 종사하는 업체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 중 기계[59.4%], 전기 전자[15.0%], 석유 화학[7.2%], 철강[6.7%], 운송 장비[4.1], 목재 종이[2.6%]에 이어 일곱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66개 입주 섬유 의복 업체 중 156개 업체가 실제 가동되고 있어서 가동률은 94.0%로 시화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인 95.8%를 밑돌고 있으나, 전국 국가산업단지 섬유 의복업 가동률인 79.9%보다는 훨씬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연간 생산 실적은 약 45조 6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에서 섬유 의복 업종은 연간 생산액 약 2,578억 원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연간 생산액의 0.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인 0.4%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이며,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들 중에서는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사업체당 연간 생산액의 경우 섬유 의복업은 264.9억 원을 기록한 음식료업, 92.5억 원의 석유 화학업, 77억 8000만 원의 목재 종이업, 62억 1000만 원의 전기 전자업, 60억 7000만 원의 운송 장비업 등에 크게 못 미치는 15.5억 원으로 입주 업종들 중 가장 낮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이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전체 평균치인 41.2억 원의 37.6% 수준으로 섬유 의복 업체들이 타 업종들보다 매우 영세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섬유 의복 업체들의 연평균 생산액은 전국 평균인 34.6억 원의 44.8%에 불과하여 전국 평균 대비로도 상당히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총 13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섬유 의복 업종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총 고용 인력의 1.7%에 해당하는 2,255명을 고용하고 있다. 섬유 의복 업종의 고용 규모는 업체당 14명을 고용하여 업체당 57명인 음식료업, 24명인 운송 장비업, 20명인 목재 종이업에 비해 고용 효과가 낮았다.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섬유 의복 업체들의 업체당 평균 고용 인력의 규모도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 섬유 의복 업체들의 평균 고용 인력 규모인 18명의 77.8% 수준에 머물렀다.
[의의와 평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섬유 의복 업종은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고용 규모 면에서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데 반해, 연간 생산액 규모는 전체 평균을 하회하는 업종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업체당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지만, 타 업종의 사업체들보다 낮은 1인당 생산성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섬유 의복 업종은 전국 국가산업단지 섬유 의복 업종 평균보다 낮은 고용 유발 효과가 있었고, 특히 생산액 면에서는 전국 평균의 44.8%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였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섬유 의복 업종은 고용 효과보다는 생산 규모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구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