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굴렁바위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혼이 깃든 옥녀봉의 굴렁바위」는 시흥군 군자면 거모리 사미마을 뒤 옥녀봉을 넘는 고개에 굴렁바위를 지나던 마님과 가마꾼의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가마에서 내려 음식을 차리고 절을 하고 지나갔다는 이야기이다. 1980년대 군부대가 길을 만들면서 이 바위를 치웠기 때문에 현재 이 바위의 행방을 찾...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구전으로 전승되는 문화. 구비(口碑)는 말로 된 비석이라는 뜻이다. 즉,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달리 구비문학, 유동문학(流動文學) 등으로도 부른다. 구비전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물이며 기록되지 않은 문학과 역사의 흔적으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내려 왔다. 구비전승에는 설화, 민요, 무가 등이 있다. 시흥에는 풍부한...
경기도 시흥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 낸 이야기. 시흥 지역의 설화는 전설적인 특성이나 신이담(神異談)적 요소, 풍수적 특징, 유래담,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 등이 나타난다. 욕심 많은 사람을 응징하는 등의 권선징악적이고 교훈적 의미를 가지는 내용도 포함된다. 시흥에서 전해지는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 등의 요소가 혼재되어 있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