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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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陵谷再建學敎 |
영어공식명칭 | Neunggok Rebuilding School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훈도 |
[정의]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능곡재건학교는 농촌 계몽의 일환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교육하기 위해 야학으로 시작한 학교이다.
[변천]
시흥군 수암면 능곡리 출신의 김규성이 권병국, 유기환, 강재원 등 마을 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농촌 계몽 학교로 1966년 2월 문을 열 당시에는 안산감리교회[지금의 연성중앙교회]에서 교회 건물을 이용해 야학을 시작하였다. 학생 수가 늘어나자 교회 옆에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교실을 한 칸 마련하였다. 이후 마을 주민들의 후원과 각처의 지원으로 교사와 운동장을 마련하였다.
1977년 능곡청소년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중학 과정 신입생이 줄어듦에 따라 1979년부터 고등학교 실업 과정으로 운영하였다. 전국 단위로 60명[남자 30명, 여자 30명]을 모집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했다.
[교육 활동]
1966년부터 1983년 폐교할 때까지 졸업생 1,280명을 배출하였다.
[현황]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전형적인 야간 교육과정이었으나 1983년 재정난으로 폐교하였다. 학교 자리는 능곡 택지 개발 사업에 따라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능곡재건학교는 시흥 교육사에서 의미 있는 교육 사업의 성과이다. 농촌 지역 교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야학 형태의 교육 사업이 마을 공동체의 호응을 받으면서 지역 공동체의 구심체로 성장하였다. 마을 주민들은 초창기 학생 수가 늘어나자 흙벽돌 교사를 짓는 일에 동참했고, 운동장을 마련하는 일에도 힘을 모았다. 1960년대 설립 초기부터 재건 학교의 전국 모범 사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