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에서 꽃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꽃샘은 연암산 기슭에 위치하는데 옛날 중고제 명창 고수관(高壽寬)이 득음을 할 때 이 샘물을 마셨다고 하는 지명유래담이다. 2010년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서산 초록리』의 239~240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8년 9월 6일 박종익이 충청남도 서산시...
초록리(草綠里)는 충청남도 서산시의 맨 아래 끝자락인 고북면 동쪽에 자리한 마을로, 이웃한 장요리와 함께 홍성군 갈산면 대산리에 인접해 있다. 초록리는 조선 후기 판소리 중고제의 명창인 고수관(高壽寬)[1764~1849]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초록리는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옹기, 질그릇, 쇠솥 등을 만들어 팔았던 그릇 장인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