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가 지은 칠언절구 시. 『남한지(南漢志)』권8 제영(題詠) 중 「정조대왕어제(正祖大王御製)」라는 제목 아래 실려 있다. 1779년(정조 3) 남한산성에서 있었던 군사훈련을 보기 위해 들렀을 때 쓴 작품으로, 옛날 병자호란의 치욕을 생각하면서 그때 일을 절대 잊지 말도록 남한산성을 지키는 장수에게 경계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