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서 용이 놀던 소(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천면의 용소」는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용소와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로, 용이 가지고 놀던 바위를 깨트린 일본인이 죽음을 당하였다고 하고 있으므로 신이담에 속한다고 하겠다....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문덕리에서 걸객에게 제사상을 차려 준 며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걸객에게 차려 준 제삿밥」은 걸객이 친기(親忌)[부모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제사상을 차려 준 며느리가 정승 아들을 낳았다는 이야기로, 남에게 은혜를 베푸니 큰 복이 되어 돌아왔다는 일종의 보은담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기름 주머니를 기워 준 며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름 주머니 집어 준 효부」는 가난한 집으로 시집온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구멍 난 기름 주머니를 정성으로 기워[집어] 주었는데, 기름 주머니 덕분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잘살게 되었다는 효부담이자 난제 해결담이다. ‘집다’는 ‘깁다’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노는 복으로 부자된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는 복 빌어 부자 된 사람」은 나무를 두 짐 하면 한 짐이 사라질 정도로 복이 없는 사람이 신세를 한탄하다가 옥황상제에게 가서 노는 복을 빌어 와 잘살았다는 치부담(致富談)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에서 여우를 퇴치한 담기 센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담기 세서 부자 된 사람」은 가난하고 자식까지 많은 남자가 명절 쇠기가 두려워 집을 떠났다가, 그곳에서 꿈속 노인의 도움으로 여우를 퇴치하여 부자가 되었다는 여우 퇴치담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서 뱀 신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 신랑의 슬픈 운명」은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뱀의 형상을 가지고 태어난 뱀 신랑이 이웃의 부잣집 셋째 딸에게 장가를 갔으나, 허물을 잘 보관하라는 금기를 지키지 못하여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불효 아내를 길들인 남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불효 아내 길들인 남편」은 시부모에게 불효하는 아내를 소 길마[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기구]를 해서 친정으로 내쫓았다가 아내의 버릇을 고쳐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지혜담에 속한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선석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석사의 유래」는 선석사(禪石寺)를 개창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한다. 당시 마을 사람들이 선석사 개창을 반대하였는데, 이때 처녀 귀신이 바위 내리치는 소리로 사람들을 겁주어 선석사를 무사히 개창할 수 있었다는 선석사 유래담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서 가난한 시집을 부자로 만든 며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시집 부자 만든 새댁」은 쌀 한 톨 없는 가난한 집에 시집온 며느리가 인색하기로 소문난 정씨 집에서 밥을 얻어 오면서 부자가 되었다는 치부담(致富談)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에서 은혜 갚은 도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온정에 보답한 도둑」은 도둑질하는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부자 아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목숨을 구해 주어 은혜를 갚았다는 보은담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출신 인물인 이숭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숭인의 뛰어난 후손과 바위」는 성주군 출신 이숭인과 그 후손에 관련한 이야기로, 다섯 명의 바위 이름 유래담이자 마을 이름 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