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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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불미공예와 함께 불려 지던 노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디딤불미가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인 1945년 전후에 이루어졌다. 당시 홍기화의 외삼촌 송영호는 부산에 가서 디딤불미 장비를 사왔으나 일제의 철공출로 불미작업을 할 수 없었다. 해방이 되자 마을 이장 등이 덕수리 마을을 위해서는 이 작업이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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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만 전승되는, 초가집을 단단하게 엮을 띠줄을 놓으면서 부르는 노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송평우[1927년생, 남, 당시 75세]의 가창을 2001년 12월 15일 채록하였다. 스르릉 스르릉 오호 허어어 오호 줄놓는 소리야[줄을 꼬아 가면서 부르는 소리로구나] 오널 하루해도 오호 어허어 호호 서산에 걸렸구나 진줄이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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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풀무 작업이나 주물 작업을 할 때 부르던 민요. 풀무질은 용광로에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서너 사람이 바람을 일으키는 청탁 풀무[토 풀무라고도 함] 작업이고, 다른 하나는 많은 사람이 디딤판을 밟아 바람을 일으키는 디딤 풀무 작업이다. 세 번째로는 혼자 풀무질을 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풀무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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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수리는 안덕면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서부관광도로와 일주도로 변에 인접하여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덕수리의 옛 이름은 쇄당, 새당[新堂]인데, 당을 없애 버린 마을이라는 데서 쇄당이라 했던 것으로 보인다. 1840년대부터 더욱 부촌이 되는 것을 바라는 뜻에서 한자 표기 덕수리(德修里)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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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방사탑(防邪塔) 3기. 덕수리는 마을 동쪽으로 ‘동곶’이라 불리우는 불모지가 길게 뻗어있고, 농경지는 북서쪽으로 분포되어있는데, 곶자왈 지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농사짓기 힘든 척박한 땅이다. 마을의 설촌 초기부터 주민생활의 근간은 ‘보습’을 제작하는 토미불미 혹은 청탁불미가, 즉 불미공예가 부업형태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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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전승되어 오는 주물 공예. 불미 공예는 불미[풀무의 제주어]를 이용, 쇳물을 녹이기 위한 바람을 일으켜서 녹인 쇳물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불미’는 풀무의 제주말로, 제주 농경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노동 자원이다. 불미는 주물일을 일컬으며, 제주에서는 ‘불마당질’이라고 하였다. 제주도에서의 주물 공예는 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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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매년 펼쳐지는 전통 민속 문화 축제. 덕수리 전통민속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덕수리는 1977년 제6회 탐라 민속제 최우수상[불미 공예], 1979년 전국 민속 경연 대회 문공부 장관상[불무 노래], 1980년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 대통령상[방앗돌 굴리는 노래], 1981년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 문공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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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를 위하여 마련한 제단. 포제단이 자리 잡은 알숭물 동산은 야트막한 언덕으로 정상부에 소나무가 있고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소나무 아래 돌로 쌓은 제단이 놓여 있고 한쪽에는 가건물로 마련한 제청이 있다. 본래 ‘북문’ 지경 1003번지 일대에 포제단이 있었다고 하나 100여 년 전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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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 ‘바른 품성으로 스스로 탐구하며 미래를 펼쳐나갈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라는 목표 아래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 생활 속에서 꿈을 키우고 알찬 실력을 다지는 참된 어린이를 기르는 것이 경영 방침이다. 교훈은 ‘의롭게, 슬기롭게, 굳세게’이다. 1926년 9월 1일 송경욱(宋京旭) 등 지역 선각자들에 의해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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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방앗돌을 굴리면서 부르는 노래. 「방앗돌 굴리는 노래」는 방앗간 연자매의 웃돌과 알돌을 산이나 바닷가, 들판, 냇가 등지에서 제작한 다음 주민들 여럿이 동원되어 마을로 끌어들이는 운반 노동요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무형 문화재 제9호[1986년 4월 10일]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연자매는 ‘방이’,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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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미술 작품들을 전시한 문화 예술 공원. 산방산 뒤편 완만한 분지 원시림에 조성된 제주조각공원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조화로운 만남이 연출된 곳으로 남국의 빛과 독특한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종합 문화 예술 공원이다. 제주조각공원은 문화 예술 공원으로 각박한 현실을 사는 현대인의 정신을 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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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효자. 현재옥(玄才玉)은 본관이 연주(延州)이다. 천성이 어질고 행실이 착했으며 가난하였지만 부모를 공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부모를 공양하기 어려운 지경에서도 동에 가서 품을 팔고 서에서 품삯을 받아 쌀과 고기를 얻게 되면 반드시 부모님의 구미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 드렸다. 부모의 상을 당하자 장례와 제사를 예로써 극진히 하였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