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여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서귀포와 법환리 사이에 있는 여우물에서 백 년 묵은 여우가 절세미인으로 변신하여 지나가는 사람을 괴롭히며, 그로 인해 여우물이라 명명되었다는 변신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1960년 9월 1일 제주시 제주상업고등학교에 다니던 이여부에게서 채집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여우물’로 수록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