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 제주의 군제(軍制)와 봉수(烽燧)·연대(烟臺)를 기록한 문헌. 『제주삼읍군제(濟州三邑軍制)』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제주병제봉대총록(濟州兵制烽臺摠錄)』[규 4485)] 수록되어 있는데 1880년대 서귀포 지역의 군제(軍制)와 봉수(烽燧)·연대(烟臺)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편자·간행지 미상의 필사본으로, 1책(冊) 18장(張)으로 되어 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해안. 성산읍 오조리 해안은 대체로 세화-성산 해안 도로 변에 있는 포덕수산에서 출발하여 성산 고등학교 앞바다를 지나 오조 선박 출입항 신고소까지 해당한다. 오조리 해안에 있는 포구인 '오졸개'는 조선 시대에 방호소와 수전소로 이용되었고 그 일대에는 '오졸개'[오조포] 연대가 있었다. 당시 오조리 해안으로 들어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배가 닿을 수 있도록 바람이나 파도로부터 일정하게 보호되는 구역. 포구는 자연 지형을 이용해 사람들이 바로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바다 길목으로, 과거 제주에는 162개의 포구가 있었다. 제주 사람들은 예로부터 ‘바다밭’을 중요시하여 포구를 마련하였고, 주변에는 등대·소금밭·봉수대 등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포구(浦口)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