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과정에 참여한 호족들이 태조 왕건으로부터 성씨를 하사받으며 성씨의 사용이 확산되었다. 특히 호족들의 성씨는 출신지 또는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가 되어 갔다. 성씨에 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265성, 『...
안자미(安子美)를 시조로 하고 안득경(安得敬)·안수도(安秀道)·안수억(安壽億)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문헌에는 안씨의 본관이 109본이나 되는 것으로 전하나. 순흥·광주·죽산·탐진·공산·충주·동주·안산·제천·안강 등이 주요 본관으로 손꼽힌다. 순흥안씨는 전체 안씨 인구의 과반수를 상회한다. 시조 안자미는 고려 신종...
일제 강점기 서귀포 지역 중문리 청년회에서 활동한 항일운동가. 중문리 청년회는 1930년 초부터 사회주의 계열의 항일운동가인 김한정(金漢貞)의 지도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1931년 11월 청년회원인 중문리 부대혁의 아들 부경득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이때 김한정을 비롯한 청년회원들은 부대혁 집으로 가서 부친이 아들을 속박함으로써 자살에 이른 것이므로 부대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