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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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제주의 군제(軍制)와 봉수(烽燧)·연대(烟臺)를 기록한 문헌. 『제주삼읍군제(濟州三邑軍制)』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제주병제봉대총록(濟州兵制烽臺摠錄)』[규 4485)] 수록되어 있는데 1880년대 서귀포 지역의 군제(軍制)와 봉수(烽燧)·연대(烟臺)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편자·간행지 미상의 필사본으로, 1책(冊) 18장(張)으로 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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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이원조(李源祚)가 제주목사 재임 시의 일을 일기체 형식으로 적은 기록. 『탐라록』은 이원조가 제주목사로 임명되던 1841년 1월부터 1843년 7월까지 자신의 생활과 치적을 기록한 시문집류이다. 1843년 봄에 쓴 이주현(李周賢)의 서문(序文)을 통해 작성연대를 추측할 수 있다. 3책[상․중․하]으로 된 필사본으로 크기는 각각 31.0×2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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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이증(李增)이 제주 어사로서 순무할 때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책. 이증[1628~1686]은 1679년(숙종 5) 10월 불법으로 재물을 탐했다는 전 제주 목사 윤창형(尹昌亨)과 정의 현감 상인첨(尙仁詹)의 일을 조사함과 동시에 문무시재(文武試才)를 시행하고 민정(民情)을 살피기 위해 안핵겸순무어사(按覈兼巡撫御史)로 제주에 파견되었다. 이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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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수산진에 소속된 봉수. 성산봉수는 남서쪽의 수산봉수, 북서쪽의 지미봉수와 교신하였으며, 직선거리로는 수산봉수와 4.2㎞이고 지미봉수와 5.4㎞이다. 소속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 이 봉수는 남동쪽에서부터 북쪽 해안까지 장애물이 없어서 적을 감시하기에 용이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제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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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수산진에 소속된 연대. 오소포연대는 남쪽으로 합자 연재, 북쪽으로 종달 연대와 교신하였으나 19세기 중반경에는 종달 연대 대신에 금로포 연대와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대와 연대의 연결이 어려울 경우 성산 봉수가 그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종달 연대와의 직선거리는 9.2km, 성산 봉수와의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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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진(鎭)의 외곽을 둘러서 축조한 성곽. 진(鎭)은 삼국 시대 말부터 조선 시대까지 설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오면서 순수한 의미의 군사적 거점 지역의 성격을 띠게 되면서 북방 변경 지역뿐만 아니라 남방의 해안 지역에도 진이 많이 설치되었고, 이 진을 둘러서 성곽이 축조되게 되었다. 제주도에도 제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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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온전한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반 관련 활동.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을 배경으로 제주는 고대 사회에서부터 다양한 신체 문화들을 발전시켜 왔다. 선인들의 삶의 과정에서 남겨진 전설·농요·설화·종교적 행위 등에서 그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그 시작점을 어느 시기부터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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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년 제주도의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서문(序文)으로 써서 제작한 제주도 지도와 서문. 3단 형식으로 된 이 지도는 상단과 하단에 서문을, 중간에는 지도를 배치하였다. 하단 말미에 “강희 기축 정월 이등 개간(康熙己丑正月李等開刊)”라고 되어 있어, 강희 기축년인 1709년 정월에 이(李) 아무개 등에 의해 처음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이 아무개는 1707년(숙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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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수산진에 소속된 연대. 협자연대는 북쪽으로 오조포 연대, 서쪽으로는 말등포 연대와 교신하였고, 성산 봉수와의 직선거리는 약 3.2㎞, 말등포 연대와의 직선거리는 5.2㎞이다. 소속 별장 6명, 연군[직군] 12명이 배치되어 3인[별장 1인, 연군 2인] 1조로 한 달에 5일씩 망을 보았다. 주위 해안과 비교하여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