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활동한 서귀포 출신 항일 노동 운동가. 송정권(宋政權)은 1910년 서귀면에서 태어났다. 서귀보통학교를 2년 수료한 뒤 1926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가 고무 공장에서 일하며 가도(加藤) 고무공장노동조합 분회에 소속되어 노동 운동을 전개하였다. 1933년 9월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일본화학 고베(神戶) 서부지구 준비위원회 청년부 서기구의 책임자를 맡았...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활동한 서귀포 출신의 항일 학생 운동가. 본관은 군위. 1923년 당시 서귀면 토평리 2250번지에서 오성태의 아들로 태어났다. 오유붕(吳維鵬)은 일찍이 서귀보통학교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 거주하며 낮에는 동맹통신사 창고계에 근무하고 밤에는 와세다실업학교 야간부에 다녔다. 같은 학교의 김신형[일명 김굉가]의 지도로 일본인의 민족적 차별 정책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의 서예가이자 교육자.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소암(素菴)·소암우인(素菴迂人)·조범산방주인(眺帆山房主人). 현중화(玄中和)는 1907년 7월 4일에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한학자이며 의생으로 초대 서귀읍장을 지낸 해암(海菴) 현지준(玄至濬)과 모친 강씨(姜氏)의 5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엄격한 훈도 아래 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