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서귀포 지역에서 임금에게 진상하기 위한 감귤을 재배했던 농장. 조선 시대 조정에서는 제주 감귤이 종묘 천신용, 빈객 접대 등 궁중에서 가치가 높아 주요한 진상품으로 재배하도록 했다. 이러한 감귤류 나무를 재배하던 장소가 과원이었다. 조선 시대에 본격적으로 제주 과원의 조성되기 시작된 것은 1526년(중종 21) 제주목사가 감귤을 진상하기 위해 5방호소[서귀(西歸)·별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유배객 정온의 유허비(遺墟碑). 정온(鄭蘊)[1569~1641]은 본관이 초계이며 호는 동계(桐溪)·고고자(鼓鼓子)이다. 태자 시강원의 필선(弼善)으로 있으면서 영창대군을 죽인 정항(鄭沆)을 그 책임을 물어 사형에 처하고 더불어 영창의 작위를 복원해야 함을 주장하고, 인목대비 폐모론을 주장한 정조윤(鄭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존자암은 1,362m 불래오름을 주봉으로 남사면의 평평한 등선 마루에 올라서 있는 사찰이다. 존자암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법주기(法住記)』에서 존자암의 기원을 찾는 이들은 이곳을 한국 불교 초전 법륜지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무오사화에 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시대 절터. 존자암은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사면 능선에 자리한 곳으로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하원리 산 1-1번지에 해당한다. 존자암지에 대한 최초의 문헌상의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다. 제주목 불우조에 ‘존자암은 한라산 서쪽 기슭에 있는데, 그곳 동굴에 마치 스님이 도를 닦는 모습과 같은 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