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여수 학생 항일 운동에 참여한 서귀포 출신 항일 운동가. 본관은 경주. 1910년 서귀포시 성산면 신산리 568번지에서 김영두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봉칠(金奉七)은 향리에서 공부한 뒤 여수공립수산학교로 진학하여 여수시 동정에서 살면서 공부하였다. 같은 학교 선배 윤경현의 권고로 비밀모임인 여수수산독서회 창립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30년 7월 19일...
1930년 여수수산학교 독서회 소속 서귀포 출신 학생들이 일제에 검거된 사건. 정의면 신산리[지금의 서귀포시 표선면 신산리] 출신의 여수수산학교 3학년[당시 22세] 김봉칠(金奉七) 등 여수수산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독서회로, 사유재산제도의 타파와 공산주의 사회의 수립을 목표로 하여 공산주의에 대한 지식 함양 및 실행을 위하여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하였다. 1930년 3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