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리 산성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서 발원하여 가산면 방축리에서 포천천에 합류하는 하천. 고모천은 마을 지명인 고모리에서 유래되었다. 고모리는 ‘효부 고 씨 할머니의 묘 앞이라 하여 묘앞 또는 고뫼앞, 고모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고모리에 있는 노고산은 어떤 사람이 늙은 고모님[姑, 할미]을 모시고 그 산 밑에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늙을 노’[老] 자와...
-
삼국 시대 백제·고구려·신라의 각축장이자, 통일 신라 시대의 남북의 요충지로서의 포천. 포천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부 내륙에 위치하여 남과 북을 이어주는 관문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강 유역의 선사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삼국 시대에는 백제·고구려·신라의 각축장이 되면서 이들 삼국의 문화를 온전히 간직하기도 하였다. 특히 초기 백제의 영향권 아래에서 성장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악, 미술, 건축,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문화·예술에는 포천 지역에서 행해지고, 포천 출신의 인물에 의해서 이루어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전반이 포함된다. 그 실례로 건축, 무용, 사진,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등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 예술 활동의 결과물인 문화적 전승물 일체를 유형 문화재와 무형 문화...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와 직동리 사이에 있는 고개. 고모리로 통하는 장령(長嶺)의 모습이 흡사 비둘기가 나는 모습과 같다 하여 ‘비득재’라 일컫는다. 한자어로는 구현(鳩峴)이라고 한다. 지대가 높고 험준하여 그동안 밀양 박씨가 들어와 자리를 잡았으나, 개척이 미진한 상태이다. 비득재는 소흘읍 고모리의 노고산과 죽엽산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고개이다. 비득재의 북쪽에서 발원한 하...
-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적을 막기 위하여 목책·흙·돌 등으로 높이 쌓아 만든 담, 또는 그런 담으로 둘러싼 일정한 구역. 1. 성곽의 개념 성(城)이란 보통 성벽(城壁)을 두른 주거지를 말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흙을 파서 도랑[環壕]을 만들거나 흙으로 담을 쌓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로 만든 울짱[木柵]과 돌로 쌓은 석축(石築), 벽돌로 쌓은 전축(塼築) 등이 나타났다. 성보다 작...
-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개관. 포천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서북 지역 또는 한강 하류 지역과 연결되고,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동북쪽으로 주민의 이동로가 펼쳐져 있다. 사방으로 교차적인 위치에 있어서 문화적인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 선사 시대의 문화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포천의 선사 문화는 한강의 상류 지역과 서해의 도서 지역, 동해안의 선사...
-
경기도 포천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직된 시민 단체. 건전한 시민 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600년 포천 역사의 자긍심을 살리고 환경적·문화적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포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포천 시민을 위한 강연 사업, 공동체 발전 및 봉사 사업, 포천시의 경제 및 문화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사업,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산성. 포천 고모리 산성(抱川古毛里山城)이 있는 노고산[386m] 일대는 예로부터 서울에서 관북 지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에 해당된다. 즉 의정부에서 축석령(祝石嶺)을 넘으면 동쪽과 서쪽으로 산맥이 연결되어 있고, 그 가운데 남북으로 길게 포천 평야가 자리 잡고 있는데, 노고산은 남쪽에서 포천 평야로 들어가는 입구 길목에...
-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농 복합 도시. 포천은 본래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으로서 757년(경덕왕 16)에 견성군(堅城郡)으로, 고려 초기에 포주(抱州)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423년(태종 13)에 지방 군현제 정비와 함께 포천으로 고쳐지면서 현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포천군이 되었으며, 2003년에 도농 복합 시로 승격하였다. 행정 구역은 14개 읍·면·동[1읍,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