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효자. 사인(士人) 이작(李焯)의 서자이고, 판결사(判決事) 이수(李琇)의 5세손이다. 이진철(李震喆)은 견성현 갈와리에서 살았다. 어려서부터 지극한 정성으로 어버이를 섬겼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부유한 집에서 품을 팔아 부모를 섬겼지만 늘 부족하여 겨우 빈천함을 면할 정도였다. 후에 면천(免賤)이 되었어도 옛 주인을 섬기는 데 예의를 다하였다. 면천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