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이씨
-
이황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고성 이씨(固城李氏)의 시조는 이황(李璜)이다. 『이씨 추원록(李氏追遠錄)』에 의하면 한나라 무제 때 중서사인(中書舍人)이었던 이반(李槃)이 군사를 이끌고 우리나라에 온 뒤 눌러 앉게 되었는데, 이황은 이반의 24세손이다. 이황은 고려 때 생원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다. 그러나 『만성보(萬姓譜)』 등에는 고려 덕종 때 문...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산리는 군내면이 관할하는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면의 동남부에 위치한다. 명산리는 울미, 울뫼라고도 부른다.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승이 있다. 마을에 고성 이씨라는 효성 지극한 사람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좋은 명당자리에 아버지 묘를 쓰고 싶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샜는데, 다음 날 새벽...
-
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峯). 대제학을 지낸 서거정(徐居正)의 현손으로, 할아버지는 참의를 지낸 서고(徐固)이고, 아버지는 서해(徐嶰), 어머니는 고성 이씨(固城李氏)이며, 부인은 여산 송씨(礪山宋氏)이다. 아들로 서경우(徐景雨)·서경수(徐景需)·서경빈(徐景霦)·서경주(徐景霌)가 있다. 서성(徐渻)[1558~16...
-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서성의 묘. 서성(徐渻)[1558~1631]의 자는 현기(玄紀)이고, 호는 약봉(藥峯)이며,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대제학 서거정(徐居正)의 현손으로 아버지는 서해(徐嶰)이고, 어머니는 고성 이씨(固城李氏)이며, 부인은 여산 송씨(礪山宋氏)이다. 아버지 서해가 2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맹인(盲人)이었기에 숙부인 서...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대구(大邱). 자는 정지(挺之), 호는 함재(涵齋). 할아버지는 사헌부 장령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서팽소(徐彭召)이고, 아버지는 예조참의를 지내고 이조 판서에 추증된 서고(徐固)이다. 어머니 순흥 안씨(順興安氏)는 이인 찰방을 지낸 안사전(安嗣全)의 딸이고, 부인 고성 이씨는 청풍 군수를 지낸 이고(李股)의 딸이다. 아들은 판중추부사를 지...
-
경기도 포천지역에 오랫동안 세거하였던 성씨. 경기도 지역 세거 성씨는 영남과 달리 형성되었다. 영남은 도산 서원 진성 이씨, 병산 서원 하회 유씨, 임천 서원 의성 김씨, 옥산 서원 여강 이씨 등 유력 성씨들이 문중을 기반으로 성씨 간에 학통과 혼인을 통해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은 이주가 빈번하고 서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중앙 정계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왕래...
-
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