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강청리에서 황치마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치마산」은 1991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가야곡면 강청리에 황씨와 천씨가 많이 살고 있었다. 한 마을에 살면서도 황씨와 천씨는 씨족간의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싸움이 벌어지곤 하였다. 개인 간의 사소한 말다툼이라도 일어나면 으레 집안 전체가 나서서 씨족간의 싸...
시묘리는 시묘천을 따라 이어지는 지방도 602호선의 양쪽에 골짜기마다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물길 방향인 남동쪽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보면 시묘2리, 시묘1리, 시묘3리, 시묘4리의 순서로 이어진다. 시묘리는 4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구자곡면 시절에는 하나의 마을이었다가 구자곡면이 1936년 연무읍으로 승격되면서 시묘리는 은진면으로 편입되었고, 이때 인...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구읍취락. 연산면은 조선시대 연산현 지역으로서, 연산리는 연산현의 행정 업무를 집행하던 관아가 있던 구읍취락이다. 지금은 예전과 같은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던 읍취락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다. 연산현은 은진, 니산, 석성과 함께 충청도 공주진(公州鎭)에 소속되어 있었고, 공주목사 관할 하의 연산현감이 있었다. 연산현은 진산군(현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