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안명옥은 참판 안사묵(安思黙)의 장손으로 출생하였으며, 1886년에 선공감 감역을 지냈다. 1910년 일제로부터 한일합방에 대한 회유책으로 노인은사금(老人恩賜金)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송병준과 김지수가 각각 영동과 연산에서 이를 거절하고 자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은진향교에서 일본의 악행과 을사오적의 매국행위를 규탄하며 자신도 단식 자결하려고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