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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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陽村監理敎會 |
영어의미역 | Yangchon Methodist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고승희 |
[정의]
근대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었던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변천]
양촌감리교회는 1907년 12월 1일 박일래 목사에 의해 인천교회로 설립되었으나 1921년 큰 홍수로 인해 대파되었다. 이후 1947년까지 교역자 없이 김정숙 전도사가 홀로 교회를 지키면서 운영해왔으나, 1950년 6·25전쟁 발발 당시 양촌 지역을 장악한 공산당이 교회를 접수하여 민청회관으로 사용하면서 교인들을 혹독하게 탄압하였다. 그러나 1950년 11월 10일 다시 물러났던 공산당 중 인근 대둔산에 은둔하고 있던 잔존 세력들의 습격으로 교회가 불태워지고 말았다. 이 때 교인 이도섭이 교회 소각을 만류하다가 순교를 당하였다.
[활동사항]
1917년부터 1919년까지 교회의 서기원 목사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관련되는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서기원 목사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만세 사건으로 일제에 체포되어 1년의 옥고를 치렀다. 이와 더불어 교회 소속의 청년 회원이자 당시 공주 영명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강윤과 장본영도 같이 체포되어 각각 징역 6개월의 형을 선고 받았으며 그 외에 교회 소속의 많은 신도들도 같이 체포되어 구류를 살았다. 그리고 6·25전쟁이 끝난 1953년에는 애지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 사업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