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475 |
---|---|
한자 | 沙石里磨崖佛坐像 |
영어음역 | Saseok-ri Maaebul Jwasang |
영어의미역 | Seated Buddha Carved on Rock Cliff in Saseok-ri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최동열 |
성격 | 마애불 |
---|---|
제작시기/일시 | 통일신라 말 고려 전기 추정 |
제작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약수암 암자 계곡 |
재질 | 화강암 |
높이 | 3.7m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약수암 절골계곡 화강암 암벽에 남아 있는 마애불.
[개설]
절골계곡은 금지면과 대강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리봉에서 대강면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서석리 마애불좌상은 대강면 소재지인 사석마을 인근 약수암 암자에서 삿갓봉으로 올라가는 계곡 절터 바위에 양각한 좌상으로, 동남향을 하고 있다. 약수암 암자는 언제 세워졌는지 문헌에 남아 있지 않아 마애불이 어느 시기에 조성되었는지 고증하기 어렵다.
[형태]
큼직한 반구형의 육계에 소발이다. 이마에는 백호(白毫)가 음각으로 뚜렷하게 조각되어 있고, 양 눈썹이 뚜렷하고 길며, 양끝이 치솟아 있다. 눈은 가늘고 길며, 반쯤 감고 있는 모양으로 윤곽이 선명하다. 코는 약간 둥글고 납작하며, 입술을 두툼하게 표시하였고, 위 인중과 아래 인중은 짧고 뚜렷하다.
양손을 모아 가슴 앞에 합장하고, 법의는 통견이다. 결가부좌로 오른쪽 발은 하늘을 향해 뚜렷하게 보이고 있으며, 왼쪽 발은 희미하다.
[특징]
불상의 높이는 3.7m이며, 오른쪽 각선은 크고 선명하게 드러나 있으나 왼쪽은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며, 삼도는 굵고 뚜렷하며, 어깨가 좁은 특징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계곡 주변에 자라고 있는 대나무는 과거 이곳 마애불좌상 근처에 사찰과 암자가 있었음을 추정케 한다. 계곡 입구에는 약수암 암자가 있으며, 사석리 마애불좌상과 어떤 관계인지 고증되지 않으나 이 일대와 불교가 밀접한 관계를 맺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대강면 사석마을은 고도 남원부의 변방에 해당되어 향토 읍지에 남아 있는 자료가 적으며, 이 일대 불교사에 대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석리 마애불좌상은 고려시대 당시 이 지역 불교사를 추정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