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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암보살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473
한자 百丈庵菩薩坐像
영어음역 Baekjangam Bosal Jwasang
영어의미역 Seated Bodhisattva in Baekjangam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
시대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경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9년 4월 23일연표보기 - 백장암보살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6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백장암보살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성격 금동 보살좌상
제작시기/일시 고려 후기|조선 전기
재질 금동
높이 52㎝
소장처 백장암
소장처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 지도보기
소유자 백장암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백장암에 있는 금동 불상.

[개설]

백장암실상사와 같은 시대인 9세기 초에 창건된 사찰이다. 임진왜란으로 실상사가 폐허가 되었을 때는 약 200년 동안 실상사의 승려들이 이 절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백장암보살좌상은 원래 실상사 백장암 안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1997년 5월에 도난당했다가 같은 해 9월에 회수되어 현재 실상사에 보관되어 있다. 백장암보살좌상은 1999년 4월 23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머리는 높게 틀어 올려 상투 모양으로 묶은 후 보관(寶冠)을 썼다. 이마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굴곡지게 표현되어 양쪽 귀를 돌아 어깨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는데, 이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 보살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얼굴은 사각형에 가까운 편이며, 신체는 어깨가 둥글고 무릎 너비가 좁아 단아한 느낌을 준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탁 트여진 가슴에는 화려한 목걸이가 표현되었다.

[특징]

백장암보살좌상은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의 수인을 맺고 있어 관음보살(觀音菩薩)이 분명한데, 전통 양식(고려 후기 조각 양식)의 계승과 새로운 양식의 대두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위가 넓은 통 모양의 보관에는 복잡하고 화려한 꽃무늬와 식물무늬가 맞새김되었고, 꼭대기에는 불꽃에 쌓인 보주(寶珠) 모양의 장식 돌기가 달려 있다. 몸에 걸친 두꺼운 천의는 도포 모양이어서 마치 여래상의 대의처럼 보이며, 몸 전체는 화려한 영락(瓔珞) 장식으로 뒤덮여 있다.

이러한 장식은 고려 후기의 보살상에서 흔히 나타난다. 반면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과 신체, 이목구비의 선이 굵고 딱딱한 굳은 얼굴 표정, 고려 후기에 보였던 왼쪽 가슴의 마름모꼴 금구(金具) 장식이 사라진 점, 가슴의 옷깃이 수평적으로 변한 점, 훨씬 가늘고 섬세해진 영락 장식, 왼쪽 무릎 위에 드리운 나뭇잎 모양의 소매 자락이 심엽형(心葉形)으로 도식화된 점 등은 조선 전기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은 조선 전기에 전라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일련의 보살상 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이 가운데 1447년에 수리된 것으로 밝혀진 대구 파계사(把溪寺) 목조관음보살좌상(木造觀音菩薩坐像)은 백장암보살좌상과 조각 양식이 같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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