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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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茅亭 |
영어음역 | Yungmojeong |
영어의미역 | Yungmo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복효근 |
성격 |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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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지리산 입구에 있는 원동계(源洞契) 관련 유적.
[개설]
원동계는 1572년 지역 선비들이 용호상(지금의 구룡계곡의 구곡과 구곡 사이의 경치 좋은 곳으로 구룡계곡이라고도 함)에 모여 서로 존중하며 의리와 신의·성실로 두터운 친분을 새기며 고금을 논하고 도의지심과 상부상조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만든 조직이다.
선비들은 성리학의 대가인 주자(朱子)와 그의 선배인 여남전(呂藍田) 선생의 가르침을 잇고자 원동계의 목적을 예의, 의리, 도덕에 두고 수십 가지의 규약을 정하여 지역 주민들을 선도하였다.
1638년 이 지역의 정훈(鄭勳), 조경남(趙慶男), 정사진, 유기명, 박유 등 많은 인사들은 원동계를 수정하여 중국에서 주자의 초상화를 들여와 원천동 사당에 봉안하고 주자의 가르침을 기리며 후학을 양성하고 춘추로 제사를 올려 계원 상호 간의 우의를 다져왔다.
그 후 남원부사도 적극 동참하여 계가 번창하였으며 후학 양성에 힘을 기울여 많은 인재를 배출함에 따라 원동계는 남원 전역에 보급되어 권선징악과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왔다.
[건립경위]
원동계는 420년을 이어온 국내 전통 있는 향약으로 육성 계승되는 동안 계원들의 모임 장소와 후학 양성소로 육모정과 용호정을 건립하였다.
[변천]
육모정은 계곡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나 남원 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곳이었으나 1961년 수재로 유실되었다. 이후 원동향약(源洞鄕約)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6호로 지정됨에 따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에 유서 깊은 육모정을 복원하자는 뜻이 모아져 1997년 남원시의 지원으로 현재의 위치에 복원되었다.
[현황]
육모정 한 동이 서 있으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가 놓여 있다. 인근에는 춘향묘가 있으며 지리산 북부관리사무소 구룡분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