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달을 보며 부르는 신세타령조의 민요. 「달의 노래」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민요는 고정된 선율이나 가사에 얽매일 필요 없이, 가창자가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이나 정서를 즉흥적으로 부를 수 있는 양식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이나 놀이, 혹은 노동을 하면서 누구나 창조적 소리꾼...